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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입양 준비

내 반려묘를 만나기 위해 유용한 3가지 플랫폼

 

 

 1. Introduction

 

고양이는 무조건 이쁘다. 하지만,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19)에도 반려동물 선진국들보다 부족한 가정 분양 및 캐터리 문화는 여전히 반려동물을 돈벌이로써 번식시키는 데만 치중하거나 열악한 환경에 처하게 하는 상황을 키우는 것도 현실이다. 이번 글에서는 반려묘에게 더 좋은 반려인이 되고자 공부하고 준비했던 입양 관련 정보들을 공유하기 위해 입양관련 정보를 얻기 좋은 3가지 플랫폼을 소개한다. 

 

 

 2. 입양에 유용한 플랫폼들

 

먼저, 냥이 덕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반려묘 입양 관련 정보는 첫째로, 포인핸드(PAWINHAND) 어플이다. 포인 핸드의 장점으로는 첫째로, 구조된 동물 현황, 보호소, 그리고 입양 후기를 볼 수 있고; 둘째로, 현재 입소된 유기 동물 정보 및 보호센터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반려견 및 반려묘를 잃어버린 사람들 혹은 반대로 발견한 사람들이 올릴 수 있는 실종 및 보호 탭이 마련되어있다는 점이다(아래 사진으로 기능 확인 가능). 또한, 앱은 현재 내가 있는 곳 주변에 최근 구조되거나 혹은 보호소나 구청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이들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되어 확인하기 쉽게 디자인되어있으며, 이는 내 주변에 마음이 가는 아이를 보게 될 가능성도 높여준다. 포인핸드의 아이들은 공고 기간에 입양을 가거나 임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해 임시 보호 기간을 거치며 좋은 가족을 만나기도 하지만, 정말 마음 아픈 사실은 매일 들어오는 새로운 아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는 현실상 안락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둘째로, 유명한 인터넷 카페 “고다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에서도 입양/임시 보호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고다카페는 많은 고양이를 반려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62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카페로써, 초보 집사들이 활발히 궁금한 점을 물어보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고다카페의 장점은 첫째로, 회원 수가 많아 다양한 의견 및 정보를 찾을 수 있으며; 둘째로, 입양 및 임시 보호 혹은 탁묘 등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셋째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회원 수가 많아(글의 조회 수도 높음) 급하게 입양 및 임시 보호를 하러 가야 하는 상황에 유리하며; 마지막으로, 카페 내에 입양계약서 양식이 준비되어있어 불미스러운 상황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반대로, 단점도 존재하는데 첫째로, 간혹 업자나 다른 목적으로 고양이를 임시 보호하거나 입양하려는 사람들이 쉽게 고양이 정보를  알 수 있고 입양할 수 있기도 하고; 둘째로, 회원 수가 많다 보니 역으로 다양한 의견들이 더 혼란스럽거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개인 혹은 단체에서 구조한 동물을 입양/임시 보호하는 보호소들이 있다. 세이브캣, 나비야사랑해, 지니네쉼터, 용인시 캣맘캣대협의회 등 여러 규모의 단체들이 있으며, 개인적으로 세이브캣과 같은 단체들은 임시 보호나 입양 전제로 임시 보호를 하는 사람을 선별, 아이들을 매칭해 주기 때문에 처음 고양이를 반려하며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부분들, 혹은 다양한 고려가 부족한 상태에서 고양이가 이쁘다는 이유만으로 분양받으려고 하는 반려인들에게 일정 시간 책임을 가지고 경험을 해볼 기회를 따로 주어 반려묘들이 쉽게 버려지는 상황을 보완해주므로 좋은 플랫폼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러한 단체들은 자원봉사나 기부를 통해 운영하고 있으며, 보호소에서 직접 아이들을 만나보거나 접해보고 아이들을 입양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게한다. 대부분 안락사 없이 구조한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케어하며 입양 보내는 시스템으로, 입양에 취약한 계층인 노령 묘나 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보호소에서 케어하고 있어 많은 지원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며, 입양 가는 아이들의 수만큼 구조한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어서 입양을 고려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3. 이 글을 마치며...

 

흔히, 고양이를 반려하는 사람을 집사라 하고, 고양이는 자기 주인을 직접 간택한다고 하는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많은 사람이 묘연을 만나고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일이 신중하고 준비된 상황에서 이루어질 때 가정이 더 화목하고 즐거울 것으로 생각된다. 나 또한 그렇게 만날 묘연을 기다리고 있다.

 

 

끝.